[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0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 평가를 앞두고 성동구 ‘문화도시센터’를 개소하고 스마트 문화도시를 향한 첫 걸음을 뗏다.
지난 3일 성동문화회관 지하 1층에 문을 연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총괄 기획 및 각종 위원회와 협의체, 거버넌스 조직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도시센터는 구의 전반적인 문화 사업실행은 물론 행정, 재정 업무 등 문화도시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된 성동구의 비전은 ‘스마트문화도시’로, 문화기술을 활용해 문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 데 장벽이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 문화도시만의 차별점은 바로 기업이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룬다는 점이다.
문화예술 기업과 구민을 핵심 협력주체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문화도시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통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문화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결,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창조하여 성동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번 문화도시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1년간 추진한 후, 올해 10월 중 법정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 지정 되면 5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국비, 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스마트 문화도시로 품격이 한 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문화도시센터 출범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구민들의 품격있는 삶이 실현되는 '스마트 문화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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