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1동 뚝섬장학회(회장 이흥수)가 13일 오전 11시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뚝섬장학회는 매년 관내 어르신들과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설 명절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확산세가 꺾이면서 3년 만에 다시 재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뚝섬장학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으며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이 함께 도왔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어르신 300여명이 함께 모여 떡국을 드시며 오랜만에 이웃들과 정겹게 담소와 새해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에는 어르신들에게 칫솔과 수건, 마스크 등을 설 명절 선물도 전달하며 더욱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뚝섬장학회 이흥수 회장은 “늘 우리 성수2가1동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같은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뚝섬장학회는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 기금을 조성해 매년 2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미래 인재 양성과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뚝섬장학회가 지금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344명 학생에게 1억229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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