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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성동구 가입자 170명 돌파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성동구 가입자 170명 돌파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1.1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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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한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가입자 수가 17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맞벌이나 긴급용무 발생 등으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서비스다.

예방접종, 정기검진, 감기 등 일상적인 병원 동행은 물론 코로나 검사도 병행해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로 전액 구비 사업이다.

서비스는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먼저 부모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자녀의 병원동행이 필요할 때 서비스 신청을 하면 돌봄 선생님이 2인 1조로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하여 부모가 원하는 관내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하게 된다.

진료 후에는 진료 내용, 처방, 복약 방법, 수납 사항 등의 정보를 부모에게 문자로 전달하고, 집이나 학교, 돌봄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

귀가처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의 경우, 운영시간 내에 센터에서 일시 보호도 가능하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진료비와 약제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회원가입 시 3만 원의 예치금을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 개소 이후, 약 8개월간 가입자 수(아동 기준) 176명, 이용자 수는 108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아동 중에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아동부터 감기와 같이 일상적인 병원 진료를 받는 아동까지 다양하다.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 김 모씨는 “아이 감기로 2~3일에 한번씩 병원을 갈 때마다 남편과 번갈아 연차를 썼는데 구에서 운영하는 병원동행 서비스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원동행 서비스와 같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여 촘촘한 공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써 모든 아동과 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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