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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반값 원룸’ 상생학사 44호실 확보... 신학기 입주자 모집
성동구, ‘반값 원룸’ 상생학사 44호실 확보... 신학기 입주자 모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1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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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한양 상생학사’에 입주한 학생의 모습. 낮은 임대료와 학교와 가까운 거리로 이용만족도가 높다
‘성동한양 상생학사’에 입주한 학생의 모습. 낮은 임대료와 학교와 가까운 거리로 이용만족도가 높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 학생들에게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이하 상생학사)’의 신학기 입주자 모집한다.

입주 대상자는 44명으로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의 원룸을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상생학사는 지난 2015년 한양대가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이 빚어지자 성동구청과 지역주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뜻을 모은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LH공사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원을 연 1% 대출로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매달 15만원의 주거비를 절반씩 분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상생학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차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 34호실에서 올해는 44호실로 10개 호실을 더 늘렸다.

거주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다. 신청자격은 한양대 재학생으로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대상자 ▲최종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 ▲부모 모두 서울지역 외 거주자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상생학사는 학교 인근 원룸 시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숙사와 달리 1인 1실로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입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생학사가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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