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2월부터 실시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700여개가 파기됐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는 이름,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금융정보나 사진 같은 민감한 정보도 다수 있어 저장매체의 완전한 파기가 필수다.
성동구청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물리적인 파기를 통해 복구 불가능한 완전 파기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하드 등 다양한 저장매체 파기가 가능하다. 특히 파기된 저장매체 폐기물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 금속을 재활용하면서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파기 서비스는 구민은 물론 성동구 소재 소상공인,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나 구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가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여간 파기한 저장매체는 700여개에 달한다.
서비스를 이용한 구민들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서 안심된다”, “막상 버리려니까 개인정보가 걱정되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전체 동주민센터에 문서세단기를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등본 같은 서류를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2년 서울시 개인정보보호 관리실태 이행 점검 진단’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기본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신뢰받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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