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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문화도시' 성동구, '책 읽는 성동' 만든다...독서문화 확대
'예비문화도시' 성동구, '책 읽는 성동' 만든다...독서문화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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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책마루에서 책을 읽는 주민들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책 읽는 성동’을 위한 독서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성동구는 그동안 구립도서관 7곳을 비롯해 16개의 공공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성동구청과 성수아트홀,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에 ‘책마루’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구민들을 위한 독서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구는 올해 권역별로 구축된 구립도서관은 물론, 공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한 한층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약속하며 한 단계 더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도약 할 것을 예고했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역할 뿐아니라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하는 사랑방역할을 하며 중요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에는 구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구는 앞으로 사립 작은도서관에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나설 방침이다.

그 예로 올해부터는 ‘지역거점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4년간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12곳에 장서구입비 등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작은도서관 육성 및 운영·지원에 필요한 사항의 규정을 담은 조례도 제정에 나서 이달 말 구 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금호동에 위치한 사립 작은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또한 구는 관내 권역별로 총 4곳에서 운영되던 '무인 스마트도서관'을 유동인구 및 통행량 등을 분석하여 올해 상반기 내 설치 대상지를 확정하여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동구는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 조성 등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39개의 독서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오는 2월 말부터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시작해 북콘서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경험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돌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오는 3월 도선동에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를 위한 특화도서관을 조성을 예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독서 인프라 및 독서문화 확대는 모두가 함께 공공의 서비스를 누리는 문화도시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는 성동구에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독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성동구는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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