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2023년 노인복지 종합계획' 시행...'1124억원' 규모
성동구, '2023년 노인복지 종합계획' 시행...'1124억원' 규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4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10월 열린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2년 10월 열린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변화하는 인구구조 및 급속한 고령화, 사회참여가 활발한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등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성동구의 어르신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2년 12월 기준으로 구 전체 인구의 16.91%(47,530명)을 차지하고 있다.

어르신 인구 중 25%(11,624명)를 차지하는 독거어르신은 소득·건강·고용·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수립 및 시행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구는 ▲어르신 복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지원 ▲고령사회 대비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체계 구축 ▲어르신 활기찬 문화조성 및 사회참여 확대 등 3개 분야 37개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올해 구 전체 예산의 16%를 차지하는 1,244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우선 구는 어르신 복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지원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 노인복지 시설 확충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10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해 현재 제1기(2021~2023)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시행 중인 구는 제2기(2024~2028)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구는 새롭게 추진될 ‘성동구 어르신 복지 비전’을 전 세계 약 1,500개 도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신축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노인복지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와 경로당 운영비, 양곡비 지원, 시설 개보수,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초연금 지원과 취약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독거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3년 한해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성동에서 보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개별 상황 및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 등장에 따라 ‘성동 액티브 시니어 종합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 디지털 역량교육에도 주력하는 등 14개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