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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교진 성동구의원 “올해는 현장에서 지역현안 최대한 해결”
[인터뷰] 정교진 성동구의원 “올해는 현장에서 지역현안 최대한 해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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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계묘년 새해가 본격 시작되면서 각 자치구 기초의회 의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과 안전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가 큰 만큼 2월 임시회 의정활동을 시작으로 의원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7월 의회 입성과 함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 등 일련의 과정들이 쉼 없이 진행돼 온 데다 거리두기 제한으로 제대로 된 현장 의정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제한 완화와 함께 의원들이 현장에서 구민들과 생생하게 의정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교진 의원도 올해는 지역 현장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최대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왕십리ㆍ행당 권역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환경 개선 정책부터 왕십리2동 구청사 활용방안, 도로 열선, 상점가 발전 방향까지 예산을 확보하고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 의원은 과거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경험과 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육정책 개선과 시비 마련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교진 의원은 “요즘 성동구는 예전과 달리 민원 처리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으로서 지역을 보는 눈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동의 현안 사항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최대한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동마다 처리 상황도 2~3개월에 한 번씩은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새해 각오 한 말씀.

올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무엇보다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의정활동에 구민의 바람을 녹여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면서 풀어나가는 생활정치를 위해 현장에서 구민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아 나갈 생각이다.

또 선배, 동료 의원들과 화합과 결속에도 치중하겠다. 지금도 그렇게 모나게 등을 지고 있는 부분은 없지만 조금 더 노력한다면 친화력 속에서 결속도 나오고 이는 결국 구민들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 지난해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힌다면.

사실 지난해는 7월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 등 일련의 과정들이 순식간에 진행되면서 현장 활동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특히 구의회의 구조나 운영 부분에 대해 처음 접해보다 보니 현장 활동보다는 내부 의정활동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난 6개월 동안에는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나가 구민들과 함께 하나 둘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 그간 파악한 지역구 주요 현안은.

각 동마다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만 중점 추진 현안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먼저 왕십리2동의 경우 왕십리2동 구청사 활용방안이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공원부지로 하겠다고 결정난 사안이기는 하지만 건물을 허무는 것이 아깝지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행당2동의 경우 주민들이 체육관이나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신다. 그러나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고 있어 갈 곳이 없다. 이런 문제를 현장에 나가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최근 한파와 폭설이 내리면서 ‘열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지역에는 언덕이 많다 보니 낙상 사고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많다.

그러나 열선사업은 시비 지원으로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보니 지역적으로 경쟁하듯 예산을 가져가야 한다. 이에 올해 35억원의 특별교부금 중 성동구에 배정된 5곳 중 왕십리2동 2곳, 행당2동 1곳 등에 배정을 받았다.

앞으로 서울시 쪽으로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빠른 시간 내 모든 지역에 열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

상가 발전 현안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제 지역구에는 왕십리도선동 상점가가 있고 행당시장과 왕십리 무학봉 상점가 연합회가 있다. 이들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에서 더욱 많은 공모사업들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이 사업들을 성동구가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중점 사항들을 각 동 주민자치회나 통장협의회가 있을 때 진행과정들을 보고 드리고 있다. 매달 하는 것은 아니고 두세 달에 한번씩 예를 들면 예결산이 끝나 예산을 확보하는 12월이나 국비가 진행되는 4~5월의 시점에 맞춰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의원이라면 당연히 해줘야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지역 사업들은 저 한사람이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다 진행하는 게 아니라 저와 같은 지역구를 맡고있는 구미경시의원이나 남연희 의원, 전종균 의원이 함께 협력해서 하는 사안이므로 같이 공유하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립 행현경로당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교진의원
구립 행현경로당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교진의원

◆ 서울시의원(제7대)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4년동안 제7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교육문화위원회에서 교육정책을 담당한 경험과 그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로 지금은 구의원으로서 제 지역구인 왕십리뉴타운지역 중학교 설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2년도에 성동구는 교육청과 ‘성동구 교육여건 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협약을 맺은 사항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정당을 초월해서 그 힘을 더해서 일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구민들에게 한 말씀.

계묘년인 올해, 지혜를 의미하는 검은색과 안정을 상징하는 토끼가 만난 해인 만큼 지금 우리가 접한 난국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는 해가 되길 바란다.

2023년에는 더 적극적이고 섬세하게 의정활동에 전념해 항상 구민의 시선에서 같이 보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면서 민의의 대변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

구민이 원하는, 행복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작지만 강한 힘을 보태겠다. 구민의 목소리에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으니 언제든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바란다.

구민들이 믿을 수 있는 성동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뛰는 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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