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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실내·외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성동구, 실내·외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1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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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과 주요 체크리스트로 간략화해 축제의 안전지표를 마련하는 등
지난 1월 1일 열린 응봉산 해맞이 축제에서 일출사진을 찍는 주민들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안전한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실내·외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과 주요 체크리스트로 간략화해 축제의 안전지표를 마련하는 등 ‘2023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월 성동구는 응봉산 해맞이 축제(실외), 신년인사회(실내) 2건의 대규모 축제를 개최했다.

이는 이태원 참사 이후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구는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 준비했다.

구는 관람객이 특정장소에 밀집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입장부터 퇴장까지 단계별 시나리오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에는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동구와 경찰 및 소방 등의 적극적인 안전대책 마련 덕분에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는 이 2건의 실내·외 축제를 통해 보완사항을 반영해 '실내·외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다.

방대한 양으로 인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어려운 기존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간소화해 각 부서 행사 안전관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그간 서면심의 위주로 진행했던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대면심의로 바꾸고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이거나 개최장소가 산·수면 또는 불·폭죽·석유류 등 위험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면심의를 통해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세밀하게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현장합동점검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며 "축제 개최 시 항상 안전관리를 최우선하여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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