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인터뷰] 박성근 성동구의원 "생활정치 의정활동, 금호·옥수동의 지역해결사"
[인터뷰] 박성근 성동구의원 "생활정치 의정활동, 금호·옥수동의 지역해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2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의회 박성근 의원
성동구의회 박성근 의원
성동구의회 박성근 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올해가 제9대 성동구의회의 실질적인 원년인 만큼 각 의원들은 분명한 성과를 구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주하다.

초선으로 지난해 7월 성동구의회에 입성한 박성근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아파트 동대표와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성동구 주민차치 사업단 팀장,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재경 호남향우회 총무를 역임하며 지난 17년간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결하는 ‘지역해결사’로 나름 이름을 알려왔다.

2006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돼 17년동안 봉사활동을 해 왔고 작년 12월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새마을지도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33년간 금호⋅옥수동에서 살면서 지역정당 활동 및 직능단체를 통한 봉사활동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해온 초선이지만 지역정치 베테랑인 박성근 의원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2023년에 중점 추진 할 의정목표와 각오 한 말씀.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구의원 본연의 임무인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을 감시·견제하며 입법을 추진하는 데 충실히 하겠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함께 소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초선의 구의원이지만 지역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난 17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결하는 ‘지역해결사’로 통하며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부터 구민행복을 위한 정책까지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박성근 의원에게 새마을지도자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12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박성근 의원에게 새마을지도자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 지난해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힌다면.

지난해 7월에 성동구의회에 입성해 업무보고를 받고, 추경예산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을 심의하는 등 빽빽한 회기 일정으로 바쁘게 지냈다.

게다가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의정활동을 소화하느라 벅찬 시간이었다.

하지만 구민들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만큼 배움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생활정치 의정활동을 펼쳐 구민들과 함께 하나 둘 민원들을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 그간 파악한 지역구(금호·옥수동) 주 요 현안은.

금호·옥수 지역은 주택과 아파트, 금남시장이 함께 있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그렇기에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을 내세울 수 없다. 각양각색의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이유도 어느 계층이라도 소외받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함이다.

각 지역마다 여러 가지 현안이 있겠지만 특히 금호동 지역은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다. 일례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중학교가 없어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이사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성동구청에서 여러 교육환경 개선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부족하다. 곳곳에 경로당이 있고 경로당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회성인 경우가 태반이다.

금호동 주민들의 경우 현 옥수복지관까지 거리가 멀어 공공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역구 의원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집행부에서 금호동 복지관 건립을 계획,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옥수동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옥수역 고가 하부에 공공문화공간인 다락옥수가 있지만 프로그램이 한정적이다 보니 주민들의 참여도가 낮다.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해야하며, 생활 체육시설도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해 확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실현 가능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

◆ 올해 꼭 해결하고 싶은 지역현안 사항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이전의 일상생활로 회복되고 있다. 장기화된 펜데믹으로 인해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그럴수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1인 중년 가구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지 못한 이들은 이웃 주민들이 이끌고 있는 촘촘한 마을복지를 통해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주도형 마을복지가 더 견고하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을 만나 알리고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제한되었던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과 평생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금호동은 근처에 복지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금호동3가 쪽에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복지시설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이 검토 중에 있는데 이를 올해 안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더불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의 작은 민원 해결부터 장기화된 민원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성근 의원이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에서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성근 의원이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먼저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구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조만간 거리에서, 상가 골목에서, 공원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소통을 바탕으로 저 ‘박성근’이라는 구의원을 활용해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지난 33년간 금호동과 옥수동에 거주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지역을 사랑하며 17년 동안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해왔다.

뚝심 있게 더욱더 주민 곁에서 경청하며 생활정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도태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해 금호동과 옥수동을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 드린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동저널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