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4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5기 임기 만료 위원들의 표창패 수여식과 제6기 위원들의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을 진행했다.
이에 연임 위원 23명을 제외하고 최종 13명의 신규 위원을 선발해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며, ▲도시건설 ▲행정재무 ▲복지보건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과정에서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및 심의·조정, 주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식 후 진행된 2023년도 제1차 회의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봉윤덕 위원과 방덕호 위원이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신규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2023년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윤덕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으나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동구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2024년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분야에 ‘어린이’를 추가하는 등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재정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판단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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