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립금호도서관과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의 창작활동을 돕는 ‘미디어센터’에서 공간대여 및 이용자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센터는 온라인 콘텐츠 활성화에 따른 독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이용자들의 미디어 창작 역량 강화 및 확대를 위해 미디어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금호도서관은 2021년 2월, 용답도서관은 2021년 11월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도서관을 책을 통한 지식정보 전달에서 지식문화콘텐츠 생산의 장소로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공간 대여’와 ‘미디어센터 이용자 교육’ 등 미디어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먼저, 이용객은 미디어센터 공간 대여 시 구비되어 있는 ▲조명 ▲3색 크로마키 ▲마이크 ▲컴퓨터, 편집 프로그램(VMIX 등) ▲모니터 ▲카메라 및 영상 촬영과 편집 ▲스트리밍 송출 등 각종 영상 장비와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센터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가 공간 대여 시 사용 우선권이 주어지며, 성동구민 3인 이상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디어센터 이용자 교육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호기심과 열정이 있으나 장비 및 공간 부재로 도전하지 못한 콘텐츠 제작자가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성동구립금호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라이브 더빙 극장 ▲오디오북클럽 ▲라이브 커머스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는 ▲한글교실 학습자와 함께하는 Vlog 제작기(가제) 등 실전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용자들이 미디어센터에 구비된 전문 장비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 조명, 방송시스템 등 각종 영상 장비 사용법과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성동구립금호도서관과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격 달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스마트 시대의 온라인 지식문화콘텐츠 제작 및 소비가 증대되는 시점, 가까운 도서관에서 관련 체험을 통해 창작활동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기술 함양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센터 ‘공간 대여’와 ‘미디어센터 이용자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구립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성동구립금호도서관, 성동구립용답도서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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