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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과 함께 하는 취약계층 나눔 활동 '훈훈'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과 함께 하는 취약계층 나눔 활동 '훈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5.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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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장축산물시장과 함께 ‘나눔의 날’ 운영 재개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취약계층 주민 위해 우족 4000kg 기부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과 함께 ‘나눔의 날’ 운영을 재개했다.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과 함께 ‘나눔의 날’ 운영을 재개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마장축산물시장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연이어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원오, 권기현)는 지난달 19일 마장축산물시장과 함께 하고 있는 ‘나눔의 날’ 운영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장축산물시장이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소득층을 위해 고기를 기부하는 '나눔의 날' 운영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시장의 활성화를 응원하며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상인들은 ‘나눔의 날’ 운영 재개를 반기며 24개 상점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206kg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 받은 고기는 지역의 소규모 복지기관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진흥협동조합 박재홍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시장의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훈훈하게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함께 동참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우족 4톤을 기부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우족 4000kg을 기부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심판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 우족 4,000kg을 기부했다.

이날 한우협동조합에서 기부한 우족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혼자 생활하며 끼니를 거르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를 비롯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지역의 2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됐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심판식 조합장은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한우 우족으로 우리 이웃들의 건강을 챙겨 보자’는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싶었다”며 선행의 취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나눔의 날 기부와 우족 기부 등 귀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마장축산물시장의 모든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과 함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구에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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