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3일 금호1가동(동장 김미자)의 마을명소 대현산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대현산 장미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대현산의 버려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미원으로 조성해 가꿔왔다.
이에 대현산 장미원은 총 46종의 4만 8000주의 장미 군락을 이뤄 계절별로 색다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현산 장미축제는 주민총회에서 주민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사업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을 알린 봄 장미축제와 가을 음악회는 성공적으로 개최돼 주민 소통과 화합에 큰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꽃과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전자 현악단 ‘바이올렛’, 아마추어 밴드 ‘BUT’, 칵테일 사랑을 부른 ‘마로니에’ 등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기타 연주와 어린이 컵타 공연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아울러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 솜사탕과 장미꽃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며, 플리마켓과 성동생명안전배움터의 찾아가는 안전체험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미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화려한 장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두 배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축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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