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 '제1회 왕2동 플리마켓' 성료

성동구 왕십리제2동은 19일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1층 주차장에서 ‘왕2동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김동원)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는 19일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1층 주차장에서 ‘왕2동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왕2동 플리마켓은 왕십리2동 주민자치회 지역발전분과(위원장 서애숙)에서 준비한 주민자치활동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만큼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열린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팀의 주민이 가족·친지와 함께 참가했으며 물품판매 외에도 ▲손뜨개 머리끈 ▲양말목 만들기 체험부스 ▲한올한올 이음공방의 에코백 ▲새마을 문고의 도서나눔장터 ▲복지분과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까지 주민자치회분과별 세심한 행사 준비가 돋보였다.

이밖에도 우리동네 예술인 작품전시 코너에는 화가 김필자의 그림 전시 및 공예가 윤재호(그 아저씨 공방) 도자기 전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왕십리2동 주민 김OO 씨는 “아이와 함께 주민센터에 일보러 왔다가 우연히 플리마켓 행사가 있어 들렀는데, 저렴한 가격에 아이옷과 머리끈을 득템해 매우 즐겁다”며 “볼거리도 많아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규모 장터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 최혜숙 회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나눔장터가 왕십리2동 모든 주민의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처음 준비한 분과행사로 걱정도 되고 신경도 쓰였지만 마을행사에서 우리동네 주민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화창한 5월에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벼룩시장에 참가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을 나누는 나눔의 경제를 실천하는 경험을 하고 소박하지만 만들기 체험도 하고 먹거리도 즐기며 여유를 즐기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왕십리2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