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과 마장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7일 용답동(동장 문철수)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숙)가 직접 손질하고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지역 내 경로당 4개소 및 취약계층 어르신 25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삼계탕 나눔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사와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성답교회(담임목사 김선호)가 올해도 주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용답동 새마을부녀회 이명숙 회장은 “매년 알뜰장터에서 조금씩 모아진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서 회원들께 감사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철수 용답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항상 일선에서 봉사에 임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행센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장동(동장 조인동)에서도 지난 18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순)가 지역 기업인 ㈜대림비앤씨(대표 최영오)에서 후원한 닭 재료 200마리로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대림비앤씨 최영오 대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는데 삼계탕을 받아 가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장동 새마을부녀회 김정순 회장은 "복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는 부녀회원들과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인동 마장동장은 “삼계탕을 직접 준비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 분들과 닭을 기부해주신 최영오 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며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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