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무차별 범죄에 대응해 안전한 성동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심야 시간대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주는 귀갓길 지원 서비스이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 밀집 지역,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진 곳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정기 순찰을 실시하며 범죄예방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편성해 왕십리역, 행당역, 신금호역, 성수역, 답십리역 일대의 5개 권역 10명과 상황실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에만 귀가지원 3,815건과 우범지역 순찰 5,230건의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 무차별 범죄의 증가로 귀가지원 신청 건수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이러한 구민들의 안전 우려에 대응해 우범지역 순찰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평균 권역별로 조당 7~8회 순찰 횟수를 지난달부터 10회 이상으로 늘렸으며, 인접 경찰서(지구대)와 유기적 업무체계를 유지해 위기 상황 시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귀가지원 신청은 ‘안심이’ 앱이나 120 다산콜센터, 상황실을 통해 도착 20분 전 사전 신청하거나 순찰 중인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특히 ‘안심이’ 앱은 안심귀가스카우트 귀가지원 신청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시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택시, 안심시설물 정보 제공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범죄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동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운영 ▲여성안심귀갓길 ▲생활안심 디자인 안전마을(셉테드) ▲안전순찰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여러 안전 사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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