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성동구 초등돌봄센터인 '아이꿈누리터' 15개소 연합으로 약 200명의 아동이 참석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약 200명의 아동이 네 팀으로 나뉘어 볼풀 농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팀별 단체 경기, 센터별 대항전, 개인전 등 총 8개의 경기를 진행했고,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성은 운동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도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함께 응원하고 경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며, 응원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 아이꿈누리터 15곳이 연합해 최초로 개최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운동회를 계기로 서로 다른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한 팀이 되어 건강한 경쟁과 응원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신체능력 및 사회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편, 구는 올해 개소한 ‘송정동아이꿈누리터’를 포함해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인 아이꿈누리터 총 1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아이꿈누리터에서 숙제지도, 특화 프로그램 참여, 방학중 무료급식 등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합 운동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센터 종사자분들과 아이들, 후원해주신 지역사회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 이번 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통, 배려, 건강한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벌이 부모님의 돌봄 걱정을 덜어드리고 아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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