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기자수첩] 성동구 총선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기자수첩] 성동구 총선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4.11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철 한강타임즈 기자
윤종철 한강타임즈 기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른 어떤 선거 보다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역대 어느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이 이를 반증한다.

사전투표는 30%를 넘었고, 총 투표율 역시 70%에 육박할 만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그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의 마음을 당선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선거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과 지역 곳곳을 돌며 들었던 주민들의 목소리도 앞으로 4년 동안 당선자들이 적극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사실 이번 22대 국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쁠 것이다.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이라는 바람을 일으킨 만큼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잡기 위한 책임은 결코 작지 않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을 뽑았으니 지역의 민심을 대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 지역구를 방문해 많은 구민들을 만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이 지역구 의원의 기본적인 업무 중 하나다. 자신의 지역구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 이가 어떻게 큰 정치를 할 수 있을까?

특히 성동구 지역 당선자들의 경우 지역구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그가 게으른 것이다.

지방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도 수시로 내려가서 지역 축제에 얼굴을 알리고 민원을 청취한다.

여의도에서 성동구까지는 차로 불과 30분 거리다. 지역에서 이에 대한 노이즈가 발생한다면 그건 그가 게으르고 무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주민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그만큼 민심을 청취할 수 있고 앞으로도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두에게 공감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완벽함에 발목을 잡힐 필요는 없다.

열심히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주민들을 만나는 부지런한 의원이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민들에게 공감 받는 지역구 의원이 될 수 있다.

또 구민들과 약속한 공약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진행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를 받길 바란다.

선거 운동 기간 경제, 안전, 교육, 일자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공약을 약속했다. 모두 약속한 대로 실천할 수 없다는 점은 구민들도 안다.

다만 이에 대해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직접 구민들에게 수시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과정은 생략한 채 좋지 않은 결과는 덮고 성과만을 부각하는 지역 정치는 또 다시 정치 혐오만 불러올 뿐이다.

부디 제22대 국회에서는 부지런하고, 투명한 지역 정치가 성동구에서 새 싹을 틔우길 기대한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