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ESG 실천 공모사업 본격 추진... 3억8000만원 지원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1월까지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2022년부터 ESG에 대한 인식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생활 속 ESG 실천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22개 단체가 선정돼 지난 4월 19일 선정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자의 소재지 제한을 폐지해 지난해 대비 39%가 늘어난 46개 단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았다.

3차에 걸친 꼼꼼한 심사를 통해 ▲환경(E)분야 10개 ▲사회(S)분야 10개 ▲거버넌스(G) 1개 및 기타 교육 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3억 8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환경(E)분야에서는 친환경 스마트팜 조성, 한강 수중 쓰레기 수거, 페트병 뚜껑을 치약짜개로 업사이클링,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공정 기술 공유, 급식 잔반줄이기 실천 및 친환경 체험활동 지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S)분야 사업으로는 어린이 ESG 위원회 '으쓱단' 활동, 어르신 자서전 쓰기, 청년 문화예술인 플리마켓,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직 교육, 여성 농구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교육 및 장애인 휠체어 접근 개선을 위한 지도 제작 등이 진행된다.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구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크리에이티브x성수'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 후 12월에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자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향후 성동구청 누리집 및 소식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성동구에서 ESG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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