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다양한 테마 정원 60개소 조성’... 성동구, ‘5분 일상정원 도시’ 선포
‘다양한 테마 정원 60개소 조성’... 성동구, ‘5분 일상정원 도시’ 선포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5.20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촉된 마을정원사들과 함께 정원도시 선포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
위촉된 마을정원사들과 함께 정원도시 선포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4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주민 450명과 함께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중랑천 어린이꿈정원’을 시작으로 ‘중랑천 피크닉장’, ‘성동꽃마루’ 등 특화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내년까지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60개소를 조성해 주민이 일상 속 정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알리기 위한 이날 선포식 행사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정원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봄과 정원’을 주제로 하는 관현악 선율과 함께 정원도시 출발을 같이하는 1기 성동구 마을정원사(20명)와 어린이 정원사(10명) 위촉식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정원도시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정원도시의 비전인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제시하며 4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마을정원사와 함께 소개했다.

4가지 핵심 전략은 ▲문만 열면 누리는 일상정원 조성 ▲다채로운 매력의 수변정원 조성 ▲녹지와 정원을 잇는 그린로드 구축 ▲주민과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등이다.

한편 구가 이번에 선포식 행사를 연 ‘성동꽃마루’도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테마정원이다.

‘성동꽃마루’는 구청 앞에 유휴부지로 방치되어 있던 시립 성동청소년센터측 계단을 활용해 웰컴가든 , 정원사가든, 로즈가든, 테라피가든 등의 4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수국, 장미 등의 화관목과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류의 변화하는 식생이 조화를 이루고, 휴게데크와 포토존을 설치하여 성동종합행정마을을 찾는 주민들의 여가·휴게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반려식물 나눔,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정원 속 도서관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정원 문화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정원사가든’은 조성 과정에 성동구 마을정원사들이 함께해 더욱 뜻 깊은 공간이 되었다”며 “향후 정원 유지관리와 정비 등에 마을정원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정원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구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추진과 관련해 정원의 물리적 확충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을 채우는 정원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원도시 선포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즐기고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의 효과를 누림으로써 성동에 사는 것이 더욱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