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가정 혈압 측정법 교육, 고혈압 관리정보 제공,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하게 마련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내 혈압 알기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고혈압학회와 질병관리청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혈압측정캠페인(K-MMM24)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지난 10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혈압측정 캠페인을 체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약 28%가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하며, 이 중 자신의 혈압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74%, 치료율은 70%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 환자의 조기 발견 및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구에서는 서울시 유일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내 혈압 알기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4층에 위치한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하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0년간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힘쓴 결과,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구의 건강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 누구나 센터에 방문해 혈압측정, 올바른 가정 혈압 측정법 교육, 고혈압 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경품 응모 이벤트도 월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센터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상설교육, 자가 혈압 및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이 자기 혈압을 알고 고혈압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동구는 앞으로도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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