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악취 없는 쾌적한 마장축산물시장을 만들겠다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더운 날씨에 특히 심각해지는 축산물, 유지류, 부산물로 인한 악취는 그동안 마장축산물시장 인근 주민들에게 고질적인 골칫거리였다.
이에 구는 ‘마장축산물시장 환경개선 실행 티에프(TF)’를 구성, 악취 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TF는 부구청장을 추진 단장으로 지역경제과를 포함해 6개 부서 11개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TF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물청소와 하수관로 정비 뿐만 아니라 이 일대 작업 처리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주요 실행 내용은 ▲식육포장처리업 해썹(HACCP) 의무적용 시행 등 제도적 개선 ▲경의중앙선 철로변 대형 집게차 일제정비, 클린배송센터 운영 활성화 등 시설인프라 및 작업환경 개선 ▲시장 일대 물청소, 대형 집게차 불법주차 단속, 동물성잔재물 무단배출 단속, 축산물 위생 지도점검 등 위생 및 주차관리 ▲시장 일대 도로 정비 및 하수로관 물청소 등 도로 및 하수관리 등 4대 중점분야와 15대 전략과제다.
TF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방문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상생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호 공유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축산물시장의 악취 저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상인분들도 더욱 위생적인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판매하실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마장축산물시장'을 위한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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