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성동센터)는 오는 29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성동 어울림 보치아 대회를 개최한다.
‘보치아’는 개인 혹은 팀별로 붉은 색, 파란 색 공을 굴려 하얀색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세어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다.
손으로, 혹은 홈통 등 도구를 활용해 공을 던지거나 굴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성동구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보치아 동호회 28개 팀 등을 비롯해 총 23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동구 지역에서는 성동센터 보치아 동호회 ‘굴려굴려’를 비롯해 보치아 동호회도 총 3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비장애인도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로 선수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여러 동호회간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대회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성동구 주민들에게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를 알리기 위해 미니보치아 체험존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성동센터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결성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
지난 20여년 성동 지역사회 내 장애인 생활체육 권리를 보장하고자 정기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성동구청장배 보치아 어울림 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에 꾸준하게 장애인 생활체육 권리를 알려나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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