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구도 8월 예정... 하반기 내 정비계획 변경 결정 요청 가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정비계획 수립 13여년 만에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성수2가 219-4번지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제4지구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1, 2지구는 이미 완료된 상태며 제3지구도 오는 8월 중 주민공람이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 내에는 모든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 요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11년에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되어야 조성이 가능한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은 데다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시는 4개 지구별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각 지구별(1~4지구) 토지이용계획(안)이 수립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입안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구별로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먼저, 올해 3월 이전에 제1지구 및 제2지구의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이어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제4지구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청 주거정비과, 성수2가제1동 주민센터, 성수4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공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인 지구별(1~4지구) 토지이용계획(안) 마련 및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건축물의 높이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구는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여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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