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설계용역 발주 및 계약 착수... 약 35억원 투입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온 성수역에 출입구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말 출입구가 추가로 완공되면 혼잡시간대 어느 정도 인파가 분산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지난 5일 서울시ㆍ서울시교통공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성수역 혼잡개선 대책으로 ‘성수역 출구 추가 신설’을 확답 받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번 출구 추가 신설 사업은 이달(8월) 바로 설계용역 발주 및 계약을 시작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 예산으로는 약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성수동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성수역 인근에는 무신사, SM엔터테인먼트 등 주요기업 본사가 즐비한 데다 카페와 팝업스토어 거리가 조성되면서 특히 많은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몰리는 인파에 비해 성수역 출입구는 단 4개에 불과해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의 경우 병목현상까지 발생하면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성수역 2번, 3번 출입구의 경우 지하철역에 출입하려는 인파가 차도까지 몰리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고 있다.
이에 전현희 의원은 그간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차례 서울시, 서울시교통공사와의 간담회, 업무협의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성수역 출입구 신설을 요청해 왔으며 이번에 서울시, 교통공사와 담판을 짓게 됐다.
전 의원은 “성수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서울시·서울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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