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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21구역, 양갑승 조합장 선출... "최단기간 입주 달성 목표"
성동구 금호21구역, 양갑승 조합장 선출... "최단기간 입주 달성 목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8.0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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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1구역 양갑승 조합장
금호21구역 양갑승 조합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단 32일만에 조합설립 동의율(75%)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성동구 금호21구역이 양갑승 주민대표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양 조합장은 금호2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추진위원장과 주민협의체 주민대표를 역임하며 금호21구역 재개발 시작부터 조합설립까지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정비구역 동의 요건을 단기간에 67% 이상 충족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을 한번 만에 통과시킨 데 이어 조합설립동의율 역시 전국 최단기간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으로도 양 조합장은 '최단 기간 입주'를 목표로 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으로 다음 단계인 시공사 선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금호21구역은 조합창립총회를 열고 양 조합장을 비롯한 감사(2명)와 이사(9명), 대의원(95명) 등 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주택법 시행령(20조 제4항)에 따라 창립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의 직접출석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날 현장에는 271명(전체 852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립총회 진행 업무는 엘림토피아가 맡아 수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거가 진행됐으며 우편투표(7월13일~26일)와 현장투표를 합산해 선출했다.

먼저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중 612명(71.83%)이 의결권을 행사한 가운데 양갑승 후보가 470표(78.07%)로 앞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출됐다.

금호21구역이 조합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금호21구역이 조합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어 감사 자리에는 우남희(44.34%), 정명선(38.82%) 후보가 선출됐으며, 이사진은 최대득표를 차지한 김종오 포함 9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의원 95명과 함께 1기 집행부 구성을 모두 완료 했다.

양갑승 조합장은 "수십년간 만연해 온 재개발의 부정 인식을 시대가 변한 만큼 긍정 이미지로 새롭게 바꿔보겠다"며 "특히 최단기간 입주 달성으로 신속한 재개발이 주민들께 최선임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역세권에 인접한 금호21구역은 금호동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한강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대단지 아파트다.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원 7만5,447㎡ 부지에 건폐율 28.42%, 용적률 254.529%를 적용해 지하 4층 ~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21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0㎡미만 600가구 △84㎡ 495가구 △109㎡ 124가구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공원 등을 갖춰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대상지와 인접한 금남시장 등 주변 지역과 저층 및 급경사지 주거지의 주택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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