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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가족’ 주제 창작공연 ‘3작품 3무대’ 개막
성동문화재단, ‘가족’ 주제 창작공연 ‘3작품 3무대’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8.0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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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작품3무대 첫번째 공연작 '나쁘지 않은날' 포스터
3작품3무대 첫번째 공연작 '나쁘지 않은날' 포스터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오는 15일부터 성수아트홀에서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작품 3무대’의 막을 연다.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작품 3무대’는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전문성 있는 예술단체의 우수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 공연은 오는 9월 8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될 예정으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문화편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3작품 3무대’는 어린이ㆍ청소년ㆍ성인까지 다(多)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특색 있는 세 가지 연극 및 음악극이 준비됐다.

첫 공연은 ‘극단 명작 옥수수밭’의 스테디셀러 ‘나쁘지 않은 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 공모 희곡부문에 선정된 작품이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갈등과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운명적으로 거쳐 갈 수밖에 없는 가족의 죽음과 또 다른 죽음, 그 죽음 이후 갑자기 엄습해오는 고독함과 무료한 일상을 무덤덤하게 치유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번째 작품은 ‘(사)아트컴퍼니 해랑’이 선보이는 ‘모두를 위한 음악동화-Oscar’다.

오스카 와일드가 지은 동화 작품 중 ‘거인의 정원’, ‘특출한 로켓불꽃’, ‘행복한 왕자’ 총 3편의 이야기를 하나의 완성된 음악극 공연으로 재구성한다.

무대 위의 배우들은 이야기 연극(story theatre)의 요소들을 표현해 이야기꾼과 작품 속 인물을 넘나들고 작품 전체를 감싸는 라이브 피아노와 신나는 타악기 연주 위에 대사와 노래를 통해 전 연령의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준다.

세 번째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극단 돌곶이’가 ‘설흔’을 선보인다.

‘서른’을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가 졸업생들의 창작집단 ‘독’의 작가들이 각자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시대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단편 희곡 6편에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의 문화편식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가요, 오페라, 클래식, 발레 공연에 이어 약 한 달간 가족을 주제로 연극과 음악극을 성수아트홀에서 마련하였으니,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작품3무대’는 전석 2만원으로 성동구민, 학생, 복지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되며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공연사업팀으로 문의(02-2204-6402)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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