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동(동장 이신정)은 지난 7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정숙)주관으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무더위 극복 및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닭개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 지원과 함께 이상기후에 따른 건강 안부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깊은 맛이 나도록 육수를 우리고 닭을 삶아, 맛있는 나물을 버무리는 등 여름철 입맛을 살릴 수 있는 영양 가득한 닭개장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버무린 아삭한 겉절이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데 손색이 없었다.
성정숙 옥수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폭염 날씨에 닭개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땀도 많이 나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실 것을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며 "아울러 뜻깊고 보람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신정 옥수동장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준비해 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어르신들이 얼큰한 닭개장 드시고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돌봄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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