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소방서(서장 정영태)가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대형화재를 예방한 시장 관계자들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의 주인공은 마장동 축산물 시장 내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3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18일 15시 50분경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내 2층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했다.
이어 시장 내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화재 진압활동으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은 시장 내 다수의 점포가 밀집돼 있었지만 이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재산피해가 크게 경감됐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성동소방서 정영태 서장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초동 조치와 화재진압에 이바지한 아주 좋은 사례로 귀감이 됐고, 앞으로도 사고 현장에서 공로가 인정된 시민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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