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거리노숙인 지원 계획을 별도 수립해 추진한다.
올 추석 명절은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거리 노숙인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응급 구호 순찰반 운영 ▲노숙인 순찰반 운영 강화 ▲연휴 사전·사후 방문 복지 상담 ▲ 추석 명절 맞이 사랑의 꾸러미 지원 등이다.
구는 5일간의 연휴 동안 거리 노숙인들에게 생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 구호 순찰반을 집중 운영한다.
기초복지과와 노숙인시설 응급 구호 순찰반(2개조 격일 근무)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구호·시설 및 병원 연계·복지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기존 노숙인 순찰반도 일 1회 순찰에서 일 2회로 강화 운영되어, 연휴 전후에 있을 위기 상황을 촘촘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노숙인들이 안정적인 거주지로 인도될 수 있도록 연휴 사전·사후 방문 복지 상담을 실시해 노숙인 시설 입소·기초생활수급자 신청·임대주택 신청 등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거점을 두고 있는 거리 노숙인이다.
또한 구는 관내 거점 노숙인들을 위해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 후원으로 제작되는 사랑의 꾸러미(생필품)를 전달한다.
생필품 꾸러미는 라면·음료 ·과자·핫팩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물품이며, 추석 전에 거점 노숙인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홀로 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인들이 쓸쓸한 추석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지금처럼 노숙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복지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지 또는 시설로 연계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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