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장영교) 주민자치회(회장 박현숙)가 지난 5일 ‘2024년 제5회 왕십리제2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내년도 마을의제 제안사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7개 마을의제와 5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주민총회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앙상블 팍스테라 공연팀의 3중주 식전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민관합주 색소폰 공연은 한달여의 짧은 기간동안 주민자치회 회장과 감사, 왕십리제2동장이 함께 연습해 선보인 ‘깜짝 공연’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댄스공연도 이어졌으며 댄스공연은 주민자치회 분과위원장과 총무 등 임원들로 구성된 공론장 이끄미들이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틈틈히 모여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자치계획 수립 경과 보고와 박현숙 주민자치회장의 진행으로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의제에 대한 주민 공론의 장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제별 심도 있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토론회 후에는 마을의제에 대한 주민 선호도 현장투표가 바로 실시됐다.
이어서 3부에서는 감사보고와 주민투표 결과보고 및 우선순위 결과발표로 주민총회가 마무리 됐다.
앞서 왕십리2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 마을의제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주민 선호도 조사를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8월 29일 현장 주민투표를 추진했다. 주민총회 당일에도 주민자치회 마을의제에 대한 본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온라인 투표 505명, 사전 현장투표 164명, 본투표 53명으로 총 722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주민자치회 마을의제 사업은 ▲정성담고 고추장담고 ▲왕이동 플리마켓/벼룩시장 ▲행복의 나눔찬 ▲한올한올 이음공방 ▲왕이 독서 릴레이 ▲각양 각색의 원데이클래스 ▲함께 놀자! 지구야~ 순으로 7개 사업의 순위가 결정됐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무학봉 어울림축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쾌적한 우리동네 만들기 ▲왕이소통센터 환경개선 공사 ▲왕십리로 가로수 보호판 정비 등 5가지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가 결정돼 내년도 예산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박현숙 주민자치회 회장은 “마을의제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토론하는 공론의 장으로 진행한 주민총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우리 동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주신 많은 주민들과 주민총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영교 왕십리제2동장은“주민총회 준비와 성공적인 총회 진행을 해주신 자치회장님과 자치위원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주민들이 발굴하고 결정한 내년도 마을의제 사업들이 왕십리2동 마을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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