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한양대병원 등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24시간 진료에 들어가며 성동구보건소 역시 비상진료반 통한 내과 진료를 운영한다. 병의원은 약 140개소, 약국 약 140개소도 연휴기간 문을 열 예정이다.
구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연휴 기간, 관내 의료기관 140개소(병의원 87, 치과의원 20, 한의원 33) 및 약국 140여 개소 등 총 280개 이상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도 편의점 등 203개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성동구청 및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도 24시간 진료로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성동구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의 빈틈을 메운다.
연휴 기간 중 주민 불편 사항을 상담 및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올해는 연휴 직전 토요일, 연휴 첫날과 당일인 14일, 16일, 17일 총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담당 의사가 상주해 1차 의료 등 내과 진료(응급 진료 제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가을철 유행하는 진드기,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대책반도 가동한다.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유지하는 한편, 질병관리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며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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