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0월 2일 오전 8시부터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이하 성공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이 본격 시작되면 관내 이동에 불편을 겪던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료 버스다.
구가 설립 및 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스마트도서관), 성동구보건소 및 보건분소,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해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서울숲복합문화센터, 소월아트홀, 성동구청,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수문화복지관, 성수1가동주민센터 등 22개 정류장을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 누구나 탑승권(QR코드)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공버스’의 탑승권(QR코드)은 공공시설 셔틀버스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휴대폰 번호 인증을 거쳐 발급받으면 된다.
탑승권은 버스 탑승 시 단말기에 접촉해 사용하면 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만 있어도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누리집(https://성공버스.socar.kr, 10월2일부터 운영)을 통해 정류장 길찾기, 실시간 버스 위치, 노선 정보 등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행될 예정으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향후 운영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운행에 앞서, 9월 30일 월요일 오후 5시 왕십리역 광장에서는 ‘성공버스’ 개통식을 연다.
주민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공버스’ 의 운영 취지,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안전 운행을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권’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주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라며, “‘성공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를 비롯해 주민 모두를 포용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며,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행 노선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출발] →성동50플러스센터(한양대앞)→소월아트홀 →성동구청(성동우체국)→행당제1동 주민센터(무학여고) →응봉동 주민센터 →금호동1가 공영주차장(금호벽산하이피아 상가)→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금호고) →금호2‧3가동 주민센터→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회차] →성동구립 금호도서관(성동공유센터)→금호동1가 공영주차장(성동중앙새마을금고) →응봉동 주민센터→행당제1동 주민센터→성동50플러스센터(한양대앞) →성수문화복지회관(뚝섬역 8번출구)→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뚝섬역 5번출구) →성수역 스마트도서관(3번 출구)→성수2가제1동 주민센터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성동상생도시센터)→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2번 출구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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