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환경 및 서비스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행복민원실’을 더욱 편리하게 새단장했다.
‘사회적 배려 창구’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수어통역 상담창구도 새롭게 신설했다. 장애인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도 개선에 나서 더욱 향상된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구는 행복민원실 내 '사회적 배려 창구' 이용 대상을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영유아를 동반할 경우, 수유, 아이의 생리현상 처리 등으로 순번 대기가 어려운 만큼, 민원 서비스 이용 시간을 단축해 주기 위한 배려 조치다.
‘사회적 배려 창구’는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을 위한 민원 발급 창구로 번호표 발급에 따른 순번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통합민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가 있는 민원인을 위해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수어통역 서비스 상담창구’를 신설했다.
상담창구에는 필담을 위한 전자 보드가 새롭게 비치됐다. 기존 메모 보드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종이를 파쇄해야만 했던 번거로움이나 옷에 잉크가 묻는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을 위해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도 개선에 나섰다.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이 기계 상단부에 위치해 휠체어 이용 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계 중앙에 별도의 터치모니터를 추가 설치하고 성능을 향상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향후,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더욱 강화된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도 추가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0년 재인증, 2023년 다시 재인증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환경 및 서비스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인들이 불편함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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