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 용답동노인복지관(조성현 관장)이 ‘웰라이프 웰다잉-내 인생은 해피엔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1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어르신들은 삶의 마무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이어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웰다잉프로그램에는 12명의 어르신들이 11주 과정의 긴 여정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웰다잉에 대한 이해 및 죽음에 대한 상실과 두려움, 애도 과정을 거쳐 자신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프로그램은 ▲죽음 준비 교육의 의미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 ▲공예힐링 테라피 ▲웰다잉 프로그램 ▲기념책자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홍명순(가명)씨는 “현재의 삶에 활기를 되찾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만나기 전엔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불안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육을 듣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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