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구청 책마루에서 성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중증발달장애인 교육생이 표현한 추상화 및 도자기공예 등 예술작품 74점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중증발달장애인 교육생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보여주고, 지역사회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 ‘예술누림사업’에서 지원받아 중증발달장애인 10명의 교육생이 4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을 구민들에게 공개됐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작품에 담아냈으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와 시각을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예술이 주는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성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4개월 동안 예술 활동을 함께한 황유경 강사는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작품에 중요한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며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에 감동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중증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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