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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동구 6.2지방선거 전망
<서울>성동구 6.2지방선거 전망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3.1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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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타임즈
오는 6월 치러질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는 지난 4기에 비해 예비후보 등록기간이 길어지는가 하면 세종시 논란, 집권여당 내부 갈등 등 각종 정국지형이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혼란속에 지러질 전망이다. 이에 지방선거 결과는 민심의 향배는 물론 나아가 향후 총선구도에 적지 않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적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여 온 지방선거에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주요 민심의 척도로 활용돼 왔다. 참여정부의 실정에 돌아선 민심은 지난 4기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25개 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독식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이내 잇따라 치러진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의 의석수를 확보하며 이른바 공룡여당, 거대여당으로 탄생하게 만들기도 했다. 따라서 오는 6월2일 지방선거 결과가 다가오는 19대 총선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 이란게 정치권의 일반적에 관측.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시리즈로 서울 민심의 척도로 작용하고 있는 성동구 구청장 및 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역향배를 집중 점검해본다.

 
한나라당 전력공천-경선방식 고민...
공천탈락자, 무소속 후보들 연대 친박그림 힘 받나..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는 재선을 공식적으로 밝힌 현 이호조구청장(66)과 이승래(58) 아이템플 사장, 설영주(전)성동을 위원장 출마여론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찬옥 (전)성동구의회 의장이 한나라당에선 가장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전략이냐 경선이냐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출마희망자들은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바람이 거세게 불어 서울에 현직 구청장들이 대거 당선된 것 을 비교한다면 다가올 6.2지방선거는 상황이 많이 달라 보인다.
성동구에서 한나라당이 개발 논리를 내세워 선거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역민들이 떠나고 난개발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바람선거에 기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특히 공천후유증에 몸살을 앓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당내에선 이번 선거가 야당의 MB정권 심판임을 내세우는 가운데 공천 탈락자들 기존의 무소속 후보군들이 지방선거 이후 지역 내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친박)을 선호할 수 있으며 연대론도 흘러나오고 있어 파괴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성동구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4개지역 모두 시의원을 독식했으며 제5대구의회 구성도 15명중 10명이 한나라당현역의원으로서 프리미엄을 무시하고 공천을 하기란 쉽지 않으며 경선 없는 전략공천은 책임자의 부담이 크다.
이에 4선거구 정교진 시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고심 중에 있으며 3선거구는 현 최홍우시의원, 정영철 보좌관, 전종국 전구의원 등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성동을  지역구의원들은 내부적으로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 선거구는 현 오수곤 구의원과 왕십리2동 출신 이도선, 라 선거구는 박정기, 한영섭으로 내부 확정이 되어 현 이석권부의장과 최준하 등 예비후보등록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친박 연대의 수도권에서 출마자들이 거론되고 있고 성동구에도 박근혜 전대표 지지세력이 결집되고 있어 탈락자들과 무소속후보군들이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친박 연대후보 그림을 그릴 경우 당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민주당 본격적 경선레이스 시작
구청장 경선방식 변수.. 시.구의원 전략공천..

 
민주당은 경선출마자들이 대거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다.
정원오(42) 부대변인을 필두로 정병채(56), 김영재(47), 나종문(51), 김진(61)등 거론되었던 후보군들은 전성근(62) 전 성동구청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합류했다.
특히 을 지역에서 단독후보로 탄력을 받은 정원오 후보와는 반대로 갑 지역은 기존의 출마의사를 표명한 정병채, 김진, 김영재, 나종문등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4명 모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선에 나섰다.
이미 가동된 서울시당과 공심위의 후보검증결과에 따라 상항이 달라 질수 있는 가운데 먼저 정당공천이라는 부분은 말 그대로 기존의 정당 위원장들과 당원들의 입심이 작용할 것이며 경선을 하더라도 이들의 지지를 얻어야 공천을 받는다고 볼수 있다. 한 당직자는“가장 중요한 건 그동안 후보군들의 정치적 행적과 개인의 도덕성을 우선시”후보를 선택 할 것이라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대로 경선을 치룰 경우 경선 방식이 발표 되는 데로 4월초에 시작 2주정도 경선레이스를 펼쳐 4월 중순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위와 관련 현재 민주당으로선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던 4개지역구 시의원과 현역구의원 5석에 불과한 구의원후보들을 당선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민주당은 최종 공천 확정자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로 4선거구 시의원으로 박양숙 국회정책연구위원이 유력하며 3선구는 성동구의원2선 출신인 김희전 전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발 빠른 지역민심 행보를 진행 중이다.
구의원도 가 선구에선 지난번 출마자인 임종기씨 포함6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나 선거구는 윤종욱 현의원과,정지권 전의원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으며 다 선구는 김기대 현의원과 김종곤 라선거구는 김달호 현의원, 박경준, 김영주등이 공천을 받기위해 지역민심을 향해 뛰고 있다.

민주노동당 선거구별  예비후보등록..
 
민주노동당 선거구별  예비후보등록..민주노동당은 최창춘(55)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시의원 2선구에는 박영천, 구의원 가선거구 권진덕, 나선거구 김희경, 다선거구 정길동 라선거구 남희정 등 지역별로 1명의 후보들이 예비후보등록을 하였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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