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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방은 일석삼조의 효과”
“학교 개방은 일석삼조의 효과”
  • 54호
  • 승인 2003.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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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고급화, 운영수익, 주민편익제공
경일초등학교, 동호정보공업고 등 모델


성동구는 녹지공간부족, 주차문제, 그리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 체육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배움의 공간인 학교를 개방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고 있다. 즉, 학교개방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하고 학교 역시 각종 시설물을 구에서 지원 받음은 물론 운영수익도 올릴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경일초등학교와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를 들 수 있다. 먼저 경일초등학교의 경우는 2000년 당시 홍석관 학교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정책이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아름다운 학교로 바꾸었다. 담장을 허문 대가로, 성동구의 예산을 지원 받아 산수유나무, 뽕나무를 심고 나무 의자를 만들었다. 운동장에는 트랙을 만들고 밤에도 주민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했으며 학교 도로변에 방음벽과 화단을 조성하고 학교 건물을 산뜻하게 새로 칠했다.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박상춘)에서는 학교운동장을 주민들의 야간주차장(유료)으로 개방하는 한편, 현재 구에서 학교내에 설치하고 있는 동네 체육시설과 함께 여가시간 주민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학교측의 배려로 이 일대 주차 난 해결은 물론 방과후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의 이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와관련, 구는 학교측의 체육시설 개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월 중순까지 이곳에 허리돌리기, 윗몸일으기키 등 각종 운동기구와 축구장 라인 등을 설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등의자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학교내 체육시설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인접해 있는 인근공원(응봉근린공원)에 맨발지압보도를 조성, 주민들이 수시로 들러 주변의 녹음과 함께 체육·휴식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99년부터 2002년말까지 관내 30여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수목식재, 주민휴식공간 마련 등 학교녹화사업과 주민체육시설 설치공사를 마쳤으며, 올해에도 관내 소재한 학교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의 생활체육·휴식공간 확충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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