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재개발과 관련된 직원, 재개발조합임원, 주민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관내에는 29개의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재개발 권역에는 크고 작은 분쟁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성동구는 이러한 일상화․다발화 된 재개발 분쟁을 줄이고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동아리를 구성, 관련 사례를 토론하고 변호사 등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등 어렵고 난해한 재개발 업무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1년도에는 주민, 재개발 조합임원 등 100여명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재개발 학교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오해와 분쟁의 소지도 막을 수 있고 자신의 재산권의 행사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계획된 이번 과정은 명지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대학원과 함께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정비사업 과정의 갈등 해소방안, 재개발 관련 최근의 이슈, 조합설립 인가 의의와 절차 등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을 위한 과정 등으로 운영되며 강사와 교육생의 질의․응답 시간과 주제 토론 시간을 많이 가져 심도 있는 강연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은 주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교육으로 주민과 우리구 지역 발전상에 대한 의식을 같이 하고 분쟁과 갈등 없는 재개발 추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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