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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 여름철 종합 대책’ 발표
서울시, ‘2011 여름철 종합 대책’ 발표
  • 성동저널
  • 승인 2011.05.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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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11. 5.15일부터 ’11.10.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년도 침수지역의 시설 집중 보강과 시민의 안전과 보호, 시민 불편해소에 역점을 둔 ‘2011 여름철 종합 대책’을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금년 여름철 강수량을 평년(501~940㎜)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기상현상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시민생활 피해를 유발하는 집중강우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여름철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철 종합대책은 신속한 대응체계와 더불어 침수피해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춘 풍수해대책과 여름철 걸리기 쉬운 식중독・전염병 예방 등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종합대책은 시설물의 안전관리, 교통대책 등을 포함한 풍수해대책, 시민안전 및 위생관리, 시민생활 불편해소, 시민이용시설 안전관리, 청소년 보호 및 육성 등 5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는 여름철 풍수해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춘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 기습폭우로 인한 수해를 거울삼아 신속한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는 ‘사전비상발령제’를 도입하여 1단계 비상발령 기준인 호우주의보 예보 이전에도 1일 30㎜ 예보시 비상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아울러, 우기 전에 재난 취약시설물과 지난해 침수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정비를 통해 침수재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4시간 재난상황을 관리하고 긴급한 상황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자 재난상황팀을 신설하여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호우 발생시 초기대처와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수방 전담근무자로 ‘우선대응조’, ‘현장기동반’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재해대책본부도 기존 4개조에서 6개조로 확대 개편하여 장기간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하는 한편, 매일 추진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식중독과 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나간다.

시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및 중점관리대상 일반음식점에 대하여 민・관 합동으로 현장위생점검, 간이검사, 수거검사 등을 통해 위생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대장균, 식중독균 등을 점검한다.

또한 여름철 자주 유통되는 성수식품・유가공식품, 농・수・축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식품제조・판매소의 무신고 불법 제조행위, 시설기준의 적합여부를 점검하여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조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26개 역학조사 및 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종합병원 등을 활용하여 감염성 질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노숙인 등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시에서는 우선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돌봄서비스, 서울재가관리사 등 서울시의 노인서비스 인력을 활용하여 이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도 체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6월부터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3,10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폭염특보 발령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금융기관, 종교시설 등에도 공간제공에 협조를 요청하여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폭염 발생시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을 상담보호센터, 노숙인쉼터, 쪽방상담소 등으로 이동조치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침수・태풍 등으로 인한 시민생활 불편 해소에도 사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태풍 등으로 농・수산물 피해 발생시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무 등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도매시장 법인별로 전년대비 10%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가격 급등시 정부 비축량 방출 요청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또한, 우기시 침수지역의 수해쓰레기 비상 수송체계를 확립하여 쓰레기를 즉시 수거하고, 쓰레기 집하장소・시설에 파리, 모기, 쥐 등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탈취제 살포, 물청소, 소독・방역작업 등을 실시하여 위생・청결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이나 수영장 등 여름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총 1,356개의 공원의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화장실 청결상태를 지속 유지하는 한편, 매점의 부당요금 사례가 없도록 단속관리해 나가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원 내 동물사육장 주변 방역활동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등산로변, 놀이시설의 기초부분 균열파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한강 6개 야외 수영장 등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붐비는 곳의 수질 및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문화행사 추진시 유사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름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방학기간 중 청소년의 유해환경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유해감시단을 운영하여 청소년의 출입금지・제한구역의 출입을 감시하고, 방학기간 중 결식아동 방지를 위하여 약 52,000명의 급식대상자를 선정하여 급식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하여 청소년 로봇캠프, 해외원정대, 기후변화 여행캠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해 나간다.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 동안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이 있을시 즉시 시정 보완함으로써 여름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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