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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 세상보기]'임종석, 신경민 적절한 기용'
[안병욱 세상보기]'임종석, 신경민 적절한 기용'
  • 안병욱
  • 승인 2012.01.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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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시 야당 정치인 재판 다시 재검토!!
▲ 안병욱/발행인

386동기들도 “임종석은 누가 뭐래도 통합민주당의 가장 재능 있는 선봉장이다”라며 이번 사무총장 기용에 큰 기대를 하고 있어 모처럼 단합된 모습이다.

또한 한명숙 대표가 신경민 전 MBC 앵커를 임명한 부분이다.
한 대표는 대변인직을 맡아달라고 제의했고, 신 대변인은 고심 긑에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7·28 보궐선거와 지난해 4·27 보궐선거 때 민주통합당(당시 민주당)에서 각별히 공을 들였지만,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는 않았다.
전북 전주 출신인 신 대변인은 1981년 MBC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보도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현 정부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9월 정년퇴임해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정치, 언론계 현안에 대해 과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왔고, 선거 때마다 야권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앵커시절 균형잡힌 시각과 냉철한 비판력, 그리고 권력들과도 야합하지 않는 자세가 인상적으로 남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은 총선을 앞두고 당의 살림을 도맡을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당의 얼굴이자 대여 투쟁의 선봉에 나설 대변인에 신경민 전 MBC 앵커를 임명해 세대교체론의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언론의 우려 섞인 기사 제목과는 달리 한명숙 인사 구성에 대해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도 적극지지 시선이 감지된다.
한명숙 대표가 정상 궤도에 연착륙하기 위해서라도 언론 평가는 신중해야 한다.
언론은 긴 호흡으로 '한명숙 대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여권 실세들에게는 관대하고 야당 정치인들에게 혹독한 이명박 정부 ‘수사칼날’을 제대로 바로 잡을 때 평가해도 늦지 않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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