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보조원’장애아동 길라잡이

3월12일(수) 구청서 특수교육 보조원 사업단 발대식 가져
교육프로그램 이수후 3월18일부터 초등학교내 특수학급에 파견

학교 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과 방과후 프로그램
을 지원해 주는 특수교육 보조원 사업단 발대식이 지난 3월12일 성동구청 7층 대회의실에
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동자활후견기관(관장:이강서)에서 주관하고 성동구(구청장:고재득) 및 SK텔
레콤촵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마련한 것. 이와 관련, 특수교육 보조원 교육 및 파견사
업은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촵출신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 실직여성 가장(기초생활보
장수급자 등)들도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선발해 장애아동의 수업보조 및 현장학습 지원, 급
식보조,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보조하게 된다.
이들 보조원들은 특수학급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원적학급 통합교육시간 보조, ▲특수
학급 수업보조, ▲현장학습과 학교행사 및 사회적응훈련 보조, ▲학습자료준비-자료제작보
조, ▲학생방과후 활동보조, 이동보조, ▲급식규칙-식판정리 예절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보조원으로 지원되는 한편,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재활교육에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성동자활후견기관에서는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특수교육 보조원으로서 적절한
역할수행을 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의 이해, 일반학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과의 통합교육,
보조교사의 목적과 역할 등을 강의내용으로 하는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지난 2월 기 선발되어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특수 교육 보조원 10명은 발대
식과 함께 3월18일부터 우선 관내 초등학교내 특수학급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특수교육 보조원 사업단 발대식을 통해 장애아동의 학교생활 적응과 비장애학생 및
일반교사들에 대한 장애인식 개선에 교두보 역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