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의원은 남북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했던 ‘92 팀스피리트 한미 연합훈련 중단조치를 예로 들며 ”박근혜 정부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추진하려 한다면, 과거 한미 연합훈련 중단으로 북미간 핵협상 본격화 및 1992년 상반기 IAEA의 북한핵 사찰 실시를 이끌어 낸 사례를 교훈 삼아 양국간 군사행동의 잠정중단 제안으로 이해당사국들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익표 의원은 “한미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금주에 예정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의 전격 취소 또는 규모 축소 등에 대한 전향적 결론을 도출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대화제의가 진정성 있음을 밝히는 등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정부 출범 2개월만에 개성공단의 잠정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제대로 시작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는 적극적인 대북 관여정책의 실시가 필요하며, 남북한 및 미국의 군사행동 잠정중단을 의제로 한 대북 대화 제의를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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