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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취임첫날 현장구청장실 운영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취임첫날 현장구청장실 운영
  • 성동저널
  • 승인 2014.07.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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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공사현장에서 주민소통 시작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식전행사는 생략하고 최대한 간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됐다.

동 주민대표, 직능 및 유관단체 회원을 비롯 외국인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관심계층까지 각계각층의 인사가 폭넓게 참여한 가운데 구민화합과 결속 분위기를 다졌다.

구청 관계자는 “취임식을 생략하는 자치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초선 인 관계로 당선인과 각계각층 구민 간 만남의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취임식을 치르기는 하지만 최대한 간소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취임식을 마친 후 취임 첫 사업으로 오후 4시 30분경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버스를 타고 민원 현장을 찾았다.

‘현장구청장실’은 서울시 ‘현장시장실’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구청버스를 활용해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이 민원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민들을 만나 문제점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시스템이다.

민선6기 성동구의 첫 현장구청장실은‘분당선 서울숲역 앞 아파트형공장 공사현장’이다. 도시계획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공사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보행안전과 생활불편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가득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며

주민 모두의 의견을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이 듣고 단 하나의 의견이라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검토해볼 것이다.”며 “관련 규정이나 정부정책방향과 맞지 않아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어려운 경우는 대화를 통해 주민의 이해와 양보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취임 첫날 주민에게 직접 달려간 정원오 당선인의 행보는 구정의 핵심 운영방안으로 주민과의‘소통’을 적극 추진한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매월 두 차례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주민에게 응답할 수 있도록 구청장 손전화도 공개할 방침이다.

정원오 당선인은 “성동의 미래를 바꿀 100가지 약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성동발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민여러분의 불편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구민여러분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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