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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신임여경 화물트럭 화재 초기진압
성동경찰서, 신임여경 화물트럭 화재 초기진압
  • 성동저널
  • 승인 2015.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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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근무 중 기민한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성동저널]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전입한 지 2달밖에 안된 신임여경이 골목길을 순찰하다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화물트럭을 발견하고 신속히 진압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숲지구대 신임 박지혜 순경은 지난 4. 18. 동료경찰 이도의 경위와 골목길 순찰근무를 하던 중 화물트럭의 적재함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방차가 올 때까지 휴대용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하였다.

화재발생 장소는 좁은 주택가 골목길로, 조금만 더 시간을 지체하였더라면 불길이 주차된 차량이나 인근 노후주택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컸고, 특히 발화의 원인이 된 물질은 인화성이 강한 아스콘이고 아스콘 위에는 불에 약한 부직포로 덮개가 씌워져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주민은 “트럭에서 불이 치솟아 큰 불로 번질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여고생 같은 어린 여자경찰관이 달려들어 소화기로 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애쓴 신임 박순경은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질까봐 동분서주했던 그 순간이 너무 아찔했다. 5분 이내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지역경찰 활동에 있어 매순간 긴장하고 주민의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박지혜 순경은 지난 2월 16일 파출소에 배치된 새내기 여경임에도 다른 남자경찰관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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