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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종합대책’ 추진…취약계층 보호에 나서
서울시, ‘한파종합대책’ 추진…취약계층 보호에 나서
  • 성동저널
  • 승인 2015.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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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서울시가 올 겨울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종합대책’을 수립,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우선 평상시엔 한파상황관리 4개팀(상황총괄팀, 생활지원팀, 시설복구팀, 농작물대책팀)으로 구성된 TFT를 운영하고 한파에 대비해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한파 특보(주의보·경보) 발령시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구조·구급반 ▴교통대책반 등 총 9개반 19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대책본부의 주요업무는 ▴노숙인, 독거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등이다.

◇노숙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수시 방문

우선 노숙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에까지 구석구석 살피고,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재난도우미 1만1600여명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취약계층의 상태를 살핀다. 특히 쪽방촌과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재난(한파)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어르신 돌봄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인력과 한파 담당부서 공무원, 통·반장, 지역 자율방재단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한파 특보 발령시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747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심야시간 등 취약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선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 권고 ▴한파 순회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한파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산업·건설공사장 근로자의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하여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SNS 등 활용해 한파예보·특보 신속 전파 및 긴급구조대책 시행

한파예보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선 한파담당자가 재난(한파)도우미에게 한파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활용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한파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seoulmania(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으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하여 응급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파피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현장 조치 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응급처리 물품과 난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한파 순회구급대를 운영해 어르신 복지시설, 공사장, 지하보도, 공원화장실 등 야외 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면서 한파에 노출된 응급환자들의 구급활동을 펼친다.

◇가스, 지하철 등 주요시설물 특별점검, 수도계량기 동파예방·복구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및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함께 한파대책기간 동안 재난취약시설 특별점검을 펼친다.

또한 동결 또는 누수급수관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면서 계량기 동파·동결 발생시 신속하게 교체 및 복구조치를 실시한다.

겨울철 에너지 사용 급증에 대비해서는 전력위기 경보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난방연료 월동기 긴급복구 및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전 발생시 독거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대해 즉시 안전 확인을 하고, 난방불량 및 인명피해 예상시 한파쉼터, 응급 구호방, 임시대피소 등으로 이동보호 하게 된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추운 겨울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한파 특보 발령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시엔 따뜻한 옷을 껴입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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