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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성동구]‘바람’과 ‘인물론’ 복합적 작용하는 지역!!
[4·13 총선-성동구]‘바람’과 ‘인물론’ 복합적 작용하는 지역!!
  • 안병욱
  • 승인 2016.01.2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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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욱/발행인

열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다.

본지는 민심을 얻으려는 여야 후보들의 부단한 움직임과 치열한 공방을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그들을 통해 총선 전체의 판세를 조망해 보기 위해 격전지 현장을 찾아간다.

성동은 선거구제 개편 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역 정가는 사실상 ‘시계(視界) 제로’인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구 재획정 결과와 신당 파괴력 등 갖가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조심스럽게 물밑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사실상 금호 옥수지역이 중구로 흡수됨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총선에서 성동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뜨거운 예선에 더 치열한 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동구 ‘바람’과 ‘인물론’ 복합적 작용하는 지역!!

지역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뜨겁다. 최재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성동(갑)에선 새누리 김태기 당협위원장,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더민주에선 장백건 전 서울시관리공단 상임감사등이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과 소통을 넓히는 등 선거활동에 뛰어 들었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시 오랜 지역구 활동을 통해 조직을 다져온 새누리당 김태기, 진수희두 후보의 지지기반이 비슷한 만큼 성동지역 유권자의 표심과 부동층을 누가 더 잘 공략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익표의원 성동(을)은 홍의원이 초선이지만 그동안 의정활동 외에는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과 소통을 넓히는 등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의원은 최근 용답동 '침수예방을 위한 특별교부금 10억원' 확보 "성동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 지정"등 그 주가가 높아지면서 각종 방송과 언론에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중앙 정치권에 더 큰 무게를 두며 지역 정가에도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어 홍의원에게 을 지역구에선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 경선1위 VS 더민주 홍익표의원 '

지역구 갑-을 통합시!! '성동 드라마' 쓰여질수도

특히 주요 관전 포인트는 갑 지역구(금호 옥수)가 중구로 흡수되는 선거구 획정이 변수다.

현실화 될 경우 현역인 더민주당 홍익표의원이 타 후보에 비해 안정권에 들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태기-진수희-김동성-안성규 후보들의 경선 승자와 '성동 드라마'가 쓰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왕십리거리에서 만난 홍익표 의원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두 시간을 꼬박곧은 자세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홍의원은 지나가는 출근길 차량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따금 출근 하던 시민들이 창문을 내리고 '화이팅'을 외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도선동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김00(58)씨는 "오래 전부터 정부에 요구해온 시장의 리모델링이나 주차장 구비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갈수록 손님이 줄고 있다"며 "재래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인물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홍익표씨가 배지 달고 한 일이 여기저기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회나 부녀회 등이 잘 조직돼 있다. 아기를 업거나 유모차에 태우고 나들이 나온 주부의 모습은 이곳에서 일상적인 풍경이다. 학부모 관계자는 “홍익표 의원이 지역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돌아보더라”며 “누구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태기, 진수희 후보 세번째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성동(갑)당협위원장으로 인지도를 높인 김태기 후보는 ‘지역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진수희 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는 등, 두 번에 걸친 의정 활동 경험 등을 내세워 상대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두 후보의 면면은 이미 지역에 널리 알려진 상태다. 그래서 두 후보 모두 '인물론'보다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적임자'를 자처하며 유세를 벌이고 있으며 성수동 재래시장을 돌며 "지자체와 협의해서 시장 경기만큼은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성수동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박00(56)씨도 "힘있는 인물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역대 선거에서 김태기 후보와 진수희 후보를 번갈아 뽑은 전형적인 새누리당 성향의 유권자다.

한편 여기에 새누리당 최홍우 전시의원, 이동철 평통자문위원, 더민주당 장백건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상임감사등이 예비후보를 마치고 출마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현역 및 전 의원들에 비해 선거 경험이 없거나 많지 않다는 점 등 이들이 넘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본지는 성동구 지역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성동구 총선후보자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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