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2동, 마을축제‘꿈틀하제’연다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전래놀이, 동화마당 등 진행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2동 마을계획단은 오는 10일 ‘성수동 시간여행 마을축제 꿈틀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성수1가2동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을 위한 마을의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꿈틀하제’는 미래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하제’를 합쳐 ‘우리 지역의 미래가 꿈틀거린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틀하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수복지관 앞마당과 동부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2016년 마을계획단 활동보고, 2017년도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되며 키즈플리마켓, 전래놀이마당, 동화마당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성수1가2동 마을계획단은 2015년 1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6년 마을총회를 통해 23개의 마을의제를 선정하여 그 중 10개의 마을의제를 실행하였다. 특히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분과의 어린이들은 상원어린이공원을 마을의제로 채택하여 추진한 결과 서울시 창의놀이터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수1가2동 마을계획단 송규길 단장은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들 스스로 소통하면서 결정하고 또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번 마을 축제 때 지난해 주민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또 새로운 마을의제도 함께 선정할 수 있다”며 “성수동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마을축제를 성수종합복지관 등 지역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수1가2동 박재순 동장은 “마을계획단은 우리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는 선정된 마을의제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