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엄원식 동장)은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자원과 과제를 발굴하는 ‘마을자원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자원조사는 지난 4월 24일, 26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주민들이 20명 내외로 팀을 이루어 실시됐다.

주민들은 동네 곳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지역의 자원, 문제점, 해결과제를 인터뷰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굴함으로써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주민 오부숙씨는 “마을자원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늘 다니던 주변 길과 동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해보고 싶은 일도 생긴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에 의해 마을자원조사로 발굴된 의제는 각자의 관점에서 발굴한 마을 관심사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필요와 주민 욕구를 충족하는 동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후 공론회와 숙의과정을 통해 올해 7월 예정인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거쳐 2019년 서울시 참여예산과 동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민의 사업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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